아모레퍼시픽그룹이 제품 경쟁력 강화와 온라인채널 성장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이 대폭 늘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21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3034억 원, 영업이익 1046억 원을 냈다고 28일 밝혔다. 2020년 2분기보다 매출은 10.4%, 영업이익은 188.5% 증가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온라인채널에서 높은 성장세를 유지해 국내와 해외 매출이 모두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2021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767억 원, 영업이익 912억 원을 거뒀다. 2020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1.5%, 영업이익은 158.9% 증가했다.
국내에서는 고급 브랜드와 온라인채널이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분기 국내사업에서 매출 7418억 원, 영업이익 821억 원을 냈다. 2020년 2분기보다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62.3% 늘었다.
해외에서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북미와 유럽 등의 매출이 올랐다. 온라인채널의 성장도 지속했고 비용 효율화로 수익성도 개선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분기 해외사업에서 매출 4452억 원, 영업이익 94억 원을 냈다. 2020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9.8% 증가했고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했다.
이니스프리는 2분기 매출 879억 원, 영업이익 57억 원을 냈다. 2020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0.5% 줄고,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했다.
에스트라는 2분기 매출 338억 원, 영업이익 29억 원을 거뒀다. 2020년 2분기보다 매출은 23.4%, 영업이익은 29.5% 증가했다.
에뛰드는 2분기 매출 262억 원, 영업손실 15억 원을 봤다. 2020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1.4% 줄었지만 영업손실 규모는 줄었다.
에스쁘아는 2분기 매출 115억 원, 영업손실 8억 원을 거뒀다. 2020년 2분기보다 매출은 5.9% 늘었지만 영업손실 규모는 증가했다.
아모스프로페셔널은 2분기 매출 163억 원, 영업이익 33억 원을 냈다. 2020년 2분기보다 매출은 5.1%, 영업이익은 16.3% 감소했다.
오설록은 2분기 매출 143억 원, 영업이익 6억 원을 올렸다. 2020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50.7% 증가했고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