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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ESG전담팀 꾸려, 한성희 '더불어 발전하는 기업시민' 실천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21-07-27 14: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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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ESG전담팀 꾸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0822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한성희</a> '더불어 발전하는 기업시민' 실천
▲ 6월30일 인천시 연수구 포스코건설 송도사옥에서 열린 '국산 페트병을 재활용한 친환경 근무복 도입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윤수걸 포스코ICT 기업시민사무국장, 정석원 형지엘리트 B2B사업부장, 박철호 포스코건설 기업시민사무국장, 성효경 티케이케미칼 폴리에스터사업부장, 조철 포스코A&C 기업시민섹션리더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더불어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세계적 기준인 ESG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ESG경영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최고경영자 직속 기업시민사무국 아래 ESG전담팀을 신설했다고 27일 밝혔다. 

ESG란 친환경 경영(Environmental), 사회적 책임경영(Social), 지배구조의 건전성(Governance) 등 경영의 비재무적 요소를 평가하는 주요 지표로 기후변화와 코로나19 위기 등으로 기업경영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주목받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ESG전담팀을 꾸리고 환경과 사회분야에 전문성을 지닌 직원들을 영입해 ESG전략 수립과 실천을 추진하고 있다.

한성희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모든 임원이 참여하는 ‘기업시민 카운슬’을 개편해 환경과 지속가능경영, 지배구조 분야의 외부전문가들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외부와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또 기업시민 실천가이드인 ‘CCMS’를 활용해 모든 건설현장에서 기업시민 실천계획을 수립·관리하는 등 기업시민 경영이념의 문화화를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경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코로나19와 장마, 산불, 폭설 등 기후변화로 발생하는 사회적·경제적 손실에 대응하는 친환경 경영을 미래전략의 차별화 포인트로 선정하고 탄소중립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가치사슬에서 탄소 감축과 저탄소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2050 카본 네거티브(Carbon Negative)’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현장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 

국산 페트병을 활용해 친환경 근무복을 도입하고 친환경 통근버스 확대하는 등 탄소저감활동도 펼치고 있다.

탄소중립을 향한 임직원들의 관심과 적극적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환경교육을 강화하고  참여활동인 ‘에코 라이프 챌린지’와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포스코 E&C 그린라운드테이블’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포스코건설은 포스코그룹이 추진하는 수소 500만톤 생산 인프라 구축과 정부의 친환경정책 확대에 발맞춰 수소 인프라와 태양광,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포스코건설은 안전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한 사장은 “안전은 회사존립을 위한 최우선 가치이며 타협 불가능한 원칙이다”며 예방 중심의 안전활동을 강조한다.

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해 CCTV(폐쇄회로TV) 4천여 대를 모든 현장에 추가로 배치하는 등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세이프티’를 확대해 적용하고 있다. 

안전한 일터를 위한 안전신문고를 운영해 협력사 직원 등 누구나 익명으로 불안전한 상태를 신고하거나 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안전하지 않은 상황에서 노동자가 위험작업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안전경영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파트너사들과의 동반성장에도 관심을 기울여 기업신용평가사인 ‘이크레더블’과 함께 ‘ESG경영 우수협력사 육성을 위한 ESG경영 평가모델’을 개발했다.

사회공헌활동분야에서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파트너십(콜렉티브 임팩트)모델을 강화해 포스코A&C, 포스코O&M 등 그룹 부문사와 함께 친환경 주거환경 개선사업인 ‘에코 드림’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비상장사지만 지배구조의 건정성을 높이기 위해서도 힘을 쏟는다. 

포스코건설은 2011년부터 지속가능성보고서 발간을 통해 주요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한 경영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2020년부터는 ‘기업시민보고서’로 이를 개선해 ESG관점의 보고도 담았다. 뿐만 아니라 ESG 경영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유엔 글로벌 콤팩트(UNGC)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에 참여해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또 공사를 수주하기 앞서 ESG점검 프로세스를 통해 리스크와 개선기회를 검토하도록 하고 있다. 친환경·친사회 분류체계인 ESG 택소노미 도입도 준비 중이다.

기업윤리를 강화해 금품수수, 횡령, 정보조작, 괴롭힘이나 성희롱 등의 인간존중 위반행위를 4대 비윤리로 규정하고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해 행위자 뿐만 아니라 관리책임자까지 엄중하게 조치하고 있다. 

ESG전략 수행을 위한 자본은 ESG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한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국내 건설사 최초로 1200억 원 규모의 해외 ESG채권을 발행한데 이어 올해는 국내 ESG채권을 1400억 원 규모로 발행했다.

SC제일은행과 폴란드 바르샤바 소각로 프로젝트 관련 1억 유로 상당의 ESG연계 파생상품 계약도 체결했다.

우리은행과는 ‘ESG사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해 신재생·친환경 에너지 건설사업에 우리은행이 지급보증과 프로젝트 파이낸싱(PF)금융을 지원하게 된다.

포스코건설은 이러한 ESG기반의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을 토대로 지난해 코로나19 확신이라는 악조건에서도 2019년의 경영실적을 뛰어넘는 성과를 냈다.

지난해 국내 건설사 가운데 유일하게 국내 모든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을 ‘A+’로 높여 받았고 국토교통부의 시공능력 평가순위 ‘톱5’에도 다시 진입했다.

포스코건설은 한국품질만족지수 11년 연속 1위, 지속가능성지수 건설분야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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