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환경부에 리콜 계획 제출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6-03-03 16:04: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환경부에 리콜 계획을 제출했다.

이에 따라 배기가스량 조작과 관련된 차량의 리콜이 이르면 4월 말부터 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환경부에 리콜 계획 제출  
▲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총괄대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환경부에 배기가스량 조작사태와 관련한 세부 내용을 담은 리콜 계획서를 2일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제출한 리콜 계획서에 발생원인, 리콜 대상 자동차의 범위, 개선대책 등이 포함됐다.

리콜은 순차적으로 모델별로 진행되며 일부 모델의 경우 이르면 4월 말부터 리콜이 가능하다는 내용도 담겼다.

국내에서 리콜대상인 아우디와 폴크스바겐 차량은 15개 차종 12만5519대다.

리콜대상 차량 가운데 ‘2.0L EA189엔진’을 탑재한 모델은 독일 본사에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시간은 30분가량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1.6L 모델은 ‘플로 트랜스포머’라는 하드웨어를 탑재해야 해 리콜에 1시간 정도가 필요하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독일 본사의 테스트 결과 리콜이 완료된 차량은 업그레이드 이후 환경기준을 충족시키면서도 성능과 연비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1월에 환경부에 리콜 계획서를 제출했지만 내용이 부실하다는 이유로 보완을 요구받았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환경부와 협의를 거쳐 리콜 계획서를 다시 제출했다. 또 환경부의 요청에 따라 1월 독일 폴크스바겐 본사에서 사장급 인원을 포함한 엔지니어들이 환경부 교통환경과를 방문해 리콜대상 소프트웨어에 대한 기술적 내용을 설명했다.

환경부는 디젤차 배기가스량 조작사태와 관련해 회사 측의 후속조치가 무성의하다며 차량 리콜을 제때 시행하지 않은 혐의(대기환경보전법) 등으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총괄대표인 요하네스 타머 사장 등을 고발했다.

검찰은 1월19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