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탈석탄방침을 공식화했다.

현대건설은 ‘2021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건설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탈석탄 공식화, 윤영준 "신사업 총력"

▲ 현대건설의 2021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현대건설>


이번 보고서는 세계경제포럼(WEF)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정보공개 방향인 번영(Prosperity), 지구(Planet), 사람(People), 원칙(Principle) 등 ‘4P 추진체계’를 토대로 구성됐다. 

현대건설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 기후변화 대응, 안전·보건 이행력 제고, 밸류체인 역량강화 등 각 부문별 세부추진 내용과 비재무성과를 반영해 보고서를 작성했다. 
 
아울러 현대건설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결정된 ‘탈석탄선언 이해관계자 서신’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수록했다.

국내·외 석탄 관련 투자, 시공사업에서 신규사업 참여를 전면 배제하기로 결정한 내부 방침도 공식화했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원천기술 확보와 건설 자동화, 스마트시티,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등 신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윤 사장은 “본원적 EPC(설계·조달·시공)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투자개발과 운영까지 건설의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 크리에이터(Total Solution Creator)’로 거듭나 현대건설의 지속가능성을 확고히 하고 미래시장을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건설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현대건설 홈페이지의 지속가능경영 메뉴에서 열람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