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선주자 지지율에서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JTBC 의뢰로 17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한 다음 대선주자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3.8%의 지지를 받았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운데)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오른쪽),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2.0%,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1%로 조사됐다.
이 지사, 윤 전 총장, 이 전 대표 등 세 명의 다음 대선주자 지지율 차이는 오차범위 안이다.
리얼미터가 2주 전인 3~4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이 지사의 지지율을 2.5%포인트 하락했다.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11.9%포인트 하락했으나 이 전 대표의 지지율은 7.6%포인트 상승했다.
가상 양자대결에서도 이 지사, 이 전 대표의 지지율은 모두 윤 전 총장과 오차범위 안이다.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의 양자대결은 43.0% 대 41.0%, 이 전 대표와 윤 전 총장의 양자대결은 42.3% 대 41.2%로 집계됐다.
그밖의 대선주자 지지율을 보면 정세균 국무총리 6.4%, 최재형 전 감사원장 6.0%,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4.6%,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4.5% 등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는 ±3.1%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