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2거래일 연속으로 나란히 상승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4.91포인트(0.77%) 오른 3271.38에 거래를 마쳤다.
▲ 1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4.91포인트(0.77%) 오른 3271.38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미국 증시 강세로 상승 출발했다"며 "중국 수출입지표 호조에 따른 아시아 증시 및 통화 강세 속에서 기관 및 외국인 동반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증시는 12일 2분기 실적 기대감과 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의 긴축우려 완화 발언 등으로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국 6월 무역수지는 515억 달러를 기록하며 2020년 6월과 비교해 수출은 32.2%, 수입은 36.7% 증가하며 시장 전망치를 모두 웃돌았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2654억 원, 기관투자자는 307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563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13%), SK하이닉스(2.50%), 네이버(5.38%), 삼성SDI(2.74%), 셀트리온(0.19%), 기아(0.23%)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카카오(-0.62%), LG화학(-1.06%), 삼성바이오로직스(-0.57%) 등 주가는 내렸다.
현대차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8.67포인트(0.84%) 높아진 1043.31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62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206억 원, 기관투자자는 7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27%), 카카오게임즈(3.88%), 에코프로비엠(0.70%), SK머티리얼즈(1.21%), 에이치엘비(4.29%)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제약(-1.59%), 펄어비스(-1.38%), 씨젠(-4.77%), CJENM(-0.06%), 알테오젠(-3.11%) 등 주가는 하락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원 하락한 1145.4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