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기업 주가가 대체로 올랐다.
12일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9일보다 4.18%(2500원) 오른 6만2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29%(500원) 상승한 3만9150원에,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21%(600원) 오른 5만 원에 거래를 끝냈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37%(100원) 상승한 2만7150원에,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17%(10원) 높아진 5900원에 장을 닫았다.
반면 하이브 주가는 0.32%(1천 원) 떨어진 30만7천 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과 연관된 기업 주가는 대체로 올랐다.
손오공 주가는 4.57%(135원) 오른 30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키이스트 주가는 1.69%(250원) 상승한 1만5050원에 거래를 끝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넷마블 주가는 1.5%(2천 원) 오른 13만5500원에 장을 마쳤다. 넷마블은 하이브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0.41%(10원) 상승한 2425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초록뱀미디어는 하이브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디피씨 주가는 0.36%(50원) 오른 1만3950원에 장을 닫았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하이브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CJENM 주가는 0.11%(200원) 높아진 18만 원에 거래를 끝냈다. CJENM은 하이브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직전 거래일과 같은 561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하이브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콘텐츠 제작·유통에 관련된 회사 주가는 상승했다.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11.11%(1650원) 급등한 1만6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영상시각효과 전반을 다루는 기업이다.
이날 메타버스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오르면서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도 함께 뛴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4.41%(410원) 오른 9700원에 장을 닫았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3.88%(1700원) 상승한 4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와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영화관 운영사 CJCGV 주가는 1.7%(500원) 오른 2만9900원에 장을 종료했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0.75%(700원) 높아진 9만36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의 콘텐츠자회사이자 국내 1위 드라마 제작사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