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부산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복합쇼핑몰 ‘센텀시티몰’을 연다.
장재영 신세계 대표는 지방 백화점 점포 가운데 처음으로 연매출 1조 원을 달성하겠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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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재영 신세계 대표. |
신세계는 3월3일 부산시 해운대구 센텀시티 백화점 B부지에 면세점과 일렉트로마트, 더라이프 등을 갖춘 복합쇼핑몰 센텀시티몰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서울이 아닌 지방 백화점 가운데 처음으로 매출 1조 원을 달성하고 동북아 최고의 관광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센텀시티몰 개장으로 연매출 1조 원 돌파, 전국 백화점 3위 점포 도약 등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센텀시티 매출은 9천억 원 규모로 전국 백화점 점포 가운데 4위에 올랐다.
장재영 신세계 대표는 “신세계 센텀시티가 지난해 부산영남 매출 1위 점포로 올라선 데 이어 센텀시티몰의 가세로 국내에서 최단 기간에, 그리고 지방 백화점 최초로 매출 1조 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센텀시티 백화점을 기반으로 면세점과 호텔, 아웃렛 등 신세계 각 사업장이 유기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부산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쇼핑관광 도시의 입지를 확고히 하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부산 신세계 면세점이 센텀시티몰의 1층과 지하 1층으로 확장해 이전한다.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 있던 기존매장보다 30% 넓어져 영업면적이 8595㎡(2600평)에 이른다.
부산 신세계 면세점은 롤렉스와 불가리, 보테가베네타, 버버리, 아르마니, 페라가모 등 명품과 화장품, 기념품 등 모두 330여 개의 브랜드를 선보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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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 센텀시티몰 전경. |
센텀시티몰의 지하2층에 ‘일렉트로마트’와 서점 ‘반디앤루니스’, 반려동물을 위한 쇼핑과 케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몰리스펫샵’ 등이 들어선다.
센텀시티몰 4층에 전국 맛집을 모아놓은 ‘파미에스테이션’이 들어선다. 한식을 비롯해 태국과 멕시코 등 10개국 요리를 맛볼 수 있도록 20여개 맛집을 한자리에 모았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영업면적 13만1901㎡(3만9900평)로 세계 최대 규모로 지어졌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센텀시티몰 5만7900㎡(1만7500평)을 새로 지은 데다 백화점 지하2층 8661㎡(2620평)을 매장으로 확충해 총 영업면적이 19만8462㎡(6만20평)로 늘어났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