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포니정재단, 포니정 혁신상을 카이스트 특훈교수 이상엽에게 수여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21-07-12 12:32: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포니정재단이 제15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이상엽 한국과학기술원(KAIST) 특훈교수(연구부총장)를 선정했다.

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12일 “이상엽 교수가 창시한 시스템 대사공학은 미생물을 활용한 바이오 기반 친환경기술로 의미가 크며 앞으로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도 기대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포니정재단, 포니정 혁신상을 카이스트 특훈교수 이상엽에게 수여
▲ 이상엽 한국과학기술원(KAIST) 특훈교수(연구부총장).

김 이사장은 “이 교수는 올해 한국인 최초로 영국 왕립학회의 외국인 회원으로 선임되었으며 미국과 영연방 국적을 제외하면 세계 3대 아카데미인 미국공학한림원, 미국국립과학원, 영국 왕립학회에 외국 회원으로 동시에 선정된 세계 유일의 과학자로 그 업적과 위상이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포니정 혁신상은 고 정세영 HDC그룹 명예회장의 애칭인 ‘포니정’에서 이름을 따 2006년 제정됐다. 혁신적 사고를 통해 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이끈 개인이나 단체에게 상금 2억 원과 상패를 준다.

이상엽 교수는 한국과학기술원에서 특훈교수로 재직하며 연구부총장을 맡고 있다.

그는 1964년 태어나 서울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에서 화학공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 교수는 시스템 대사공학을 창시하고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등 해당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시스템 대사공학은 세포의 대사회로를 총체적으로 디자인하고 조작해 화합물을 대량으로 생산하고 활용하는 기술로 기존 대사공학에 시스템 생물학, 합성 생물학 등을 통합한 융합학문이다. 

시스템 대사공학은 2016년 세계경제포럼(WEF)이 선정한 ‘10대 떠오르는 기술’에 선정된 바 있다. 

이 교수는 올해 5월 영국 런던에서 1660년 설립된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단체인 영국 왕립학회에 김빛내리 서울대 생명과학부 석좌교수와 함께 회원으로 선임됐다.

그는 4월 비서구권 최초로 미국 산업미생물생명공학회(SIMB)가 수여하는 ‘찰스스콧상’을 수상했고 2016년에는 미국화학공학회로부터 아시아인 최초로 제임스 베일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