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가 2016년에 기술수출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의 권리를 반환받았다.

동아에스티는 글로벌 제약사 애브비로부터 MerTK 저해제 계열의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의 개발에 관한 권리반환의사를 통지받았다고 9일 공시했다.
 
동아에스티 로고.

▲ 동아에스티 로고.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애브비가 이 후보물질의 효력, 계약규모 등을 검토한 뒤 내부 가이드라인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판단을 내리고 반환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동아에스티는 당장 개발중단보다는 개발 가능성을 열어놓고 기존 개발 연구자료를 검토한 뒤 향후 개발전략을 수립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동아에스티는 2016년 12월 애브비에 전임상단계의 MerTK 저해제 계열의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을 기술수출했다. 

기술수출 계약 규모는 반환의무 없는 계약금 4천만 달러에 단계별 기술수출 수수료(마일스톤) 등을 더하면 최대 5억2500만 달러 수준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