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2021-07-06 17:57:23
확대축소
공유하기
호반건설이 하반기에 자체적으로 외부 안전컨설팅 회사를 선정해 안전점검을 할 수 있게 됐다.
호반건설은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1 하반기 건설업 자율안전컨설팅’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
호반건설 등 대상 기업은 자율안전관리 프로그램을 충실히 이행하면 프로그램 이행 기간 동안 3대 취약시기(동절기, 장마철, 해빙기) 감독과 추락 감독을 유예받는다.
시공능력평가 상위 20위 안에서 2021 하반기 자율안전컨설팅 대상 에 선정된 기업은 호반건설, 한화건설, 반도건설 3곳뿐이다.
2021 하반기 자율안전컨설팅 대상 기업은 발생일 기준으로 2019년과 2020년 사고사망재해가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
입찰참가심사기준의 산재예방실적평가 70점 이상, 산업재해발생률(사고사망만인율) 평균 0.5배 이하, 시공 공사금액 120억 이상 건설현장 등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호반건설 안전보건팀 관계자는 “지난해 연말부터 현장의 안전감시단을 1.5배 증원했고 위험작업 진행 때 상주하도록 관리체제를 강화했다”며 “호반건설은 자체 개발한 위험성평가시스템인 HAPS을 현장 적용하고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건설현장 안전관리시스템 구축하는 등 안전경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는 2011년부터 ‘건설업 자율안전보건컨설팅사업’을 통해 공사금액 120억 원 이상의 중·대형건설현장에 건설회사가 외부 안전보건 컨설팅회사를 선정해 자체적으로 안전점검을 할 수 있게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