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이노텍 직원이 GM에 공급하는 전장부품 EVCC(왼쪽)와 DC-DC 컨버터를 선보이고 있다. < LG이노텍 > |
LG이노텍이 자동자 전자장비(전장)부품 고객사로부터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았다.
LG이노텍은 완성차업체 미국 GM으로부터 '2020 품질우수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 연속으로 품질우수상을 수상한 것이다.
GM은 해마다 품질과 관련한 엄격한 기준을 만족시킨 협력사에 품질우수상을 준다.
LG이노텍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글로벌 전장부품시장을 이끄는 품질 리더십을 다시 한번 확고히 했다”며 “전장부품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하는 만큼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LG이노텍은 2010년부터 GM에 DC-DC(직류-직류)컨버터, 전기차 충전용 통신 컨트롤러(EVCC) 등 전기차용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DC-DC컨버터는 배터리에서 나오는 고압의 직류전력을 차량 내부 장치에 적합한 저압 직류로 바꿔주는 부품이다. EVCC는 전기차와 충전기기 사이 충전 상태, 사용자, 요금 등의 정보를 주고받는 기능을 수행한다.
LG이노텍은 GM뿐 아니라 다른 고객사에서도 품질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2015년과 2016년에는 독일 콘티넨탈, 셰플러의 우수 협력사로 선정됐다. 최근에는 프리미엄 자동차브랜드 재규어랜드로버의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