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코스닥지수는 6거래일째 상승세를 보였다.
5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1.43포인트(0.35%) 오른 3293.21에 거래를 마감했다.
▲ 5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1.43포인트(0.35%) 오른 3293.21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미국 증시 3대 지수가 나란히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쓴 데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며 “이후 경제활동 재개 기대감과 원화 강세 등에 영향을 받아 기관투자자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6월 비농업 신규고용 수치가 호조를 보였지만 실업률은 예상치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비농업 신규고용은 예상치 70만 명을 웃돌아 85만 명으로 나타났지만 실업률은 5.9%로 집계돼 예상치 5.6%를 상회했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엇갈리자 긴축 우려가 완화됐고 미국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2634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262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50%), SK하이닉스(0.41%), LG화학(2.47%), 삼성바이오로직스(1.40%), 셀트리온(2.63%)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카카오(-1.57%), 네이버(-0.97%), 현대차(-1.26%), 삼성SDI(-0.14%), 기아(-1.22%)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9.15포인트(0.88%) 상승한 1047.33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778억 원, 기관투자자는 115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279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57%), 셀트리온제약(3.20%), 카카오게임즈(6.15%), 에코프로비엠(1.46%), CJENM(2.55%), 알테오젠(5.02%), SK머티리얼즈(1.21%), 에이치엘비(2.27%)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펄어비스(-3.24%)와 씨젠(-2.14%) 주가는 하락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보다 3.2원 내린 1131.8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