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1-07-05 14: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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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바이오랩이 미국에서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후보물질의 임상2a상 시험을 승인받았다.
고바이오랩은 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KBLP-007’에 관한 임상2a상 시험 계획을 미국 식품의약국로부터 승인받았다고 5일 밝혔다. KBLP-007은 궤양성 대장염 치료를 목적으로 한다.
▲ 박철원 고바이오랩 각자대표이사.
고바이오랩은 이번 임상2a상 시험에서 경도와 중등도 궤양성 대장염 환자들에게 항생제를 미리 투여한 뒤 KBLP-007을 투약해 유효성과 안정성을 평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고바이오랩은 2016년 면역질환인 건선 치료제 후보물질 ‘KBLP-001’의 글로벌 임상2상 시험에 진입한 데 이어 KBLP-007의 임상계획을 승인받아 임상2상 진입 후보물질을 2개로 늘렸다.
고바이오랩 관계자는 “해당 임상시험은 호주에서 진행할 예정으로 호주 연방의료제품청(TGA)에 보고한 뒤 호주의 8개 의료기관에서 궤양성 대장염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며 “더욱 순조로운 임상시험 진행을 위해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및 위탁생산기관(CMO)와 진행일정을 조율하고 있고 2021년 안으로 투약 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