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대통령선거후보 지지도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 조사기관 글로벌리서치가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 지사를 선택한 응답자는 26.5%, 윤 전 총장을 고른 응답은 25%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다음 대선후보 지지도, 이재명 26.5% 윤석열 25% 오차범위 접전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두 사람의 격차는 1.5%포인트로 오차범위(표본 오차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안이다.

이밖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9.4%,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3.6%, 유승민 전 의원 2.9%,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각각 2.4%,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 각각 1.8% 등으로 나타났다.

태도유보(지지후보 없음, 모름)는 21.5%로 집계됐다.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이 지사가 44.7%로 윤 전 총장(36.7%)을 앞섰다. 두 후보의 격차는 8%포인트다. 

여권 내 지지율을 살펴보면 이 지사가 34.7%로 가장 높았다. 이 전 대표 12.9%, 추 전 장관 3.8%, 정 전 총리 3.6%, 박용진 의원 3.3%, 이광재 의원 1.2%, 김두관 의원 0.9% 등이었다.

범야권에선 윤 전 총장(26.3%)이 1위에 올랐다. 홍 의원 7.9%, 유 전 의원 6.0%, 안 대표 4.3%, 오세훈 서울시장 3.9%, 최 감사원장 2.7% 등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뉴시스의 의뢰를 받아 6월30일~7월2일 사흘 동안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 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자세한 사항은 글로벌리서치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