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 교통부에 1545억 원 규모의 2층 전동차를 추가로 공급한다.
현대로템은 6월30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 교통부(TfNSW)로부터 호주 시드니에 2층 전동차 56량을 추가로 공급한다는 계약과 관련한 합의서(HOA)를 수령했다고 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계약규모는 부가세를 제외하고 약 1억8306만4408호주달러(약 1545억 원)로 2020년 현대로템 매출(2조7853억 원)의 5.5%에 해당한다.
환율은 2016년 8월18일 첫 계약을 맺었을 때 외환은행 기준으로 1호주달러에 884.2원이 적용됐다.
이번 합의서로 현대로템과 뉴사우스웨일즈주 교통부는 2016년 첫 계약 당시 옵션으로 설정한 물량을 추가 발주하기 위한 주요 조건에 합의했다.
앞서 현대로템은 2016년 8월18일 사우스웨일즈주 교통부와 8894억 원 규모의 2층 전동차 공급계약을 맺었다.
현대로템은 뉴사우스웨일즈주 교통부와 최종계약을 체결한 뒤에 단일판매 공급계약 공시를 진행하게 되며 계약협의 과정에서는 변경사항이 발생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