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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부실 인사검증에 "국민 눈높이 맞지 않으면 스스로 거절해야"

성보미 기자 sbomi@businesspost.co.kr 2021-07-01 11: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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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가 청와대의 인사검증 논란을 두고 기준에 맞지 않다면 본인 스스로 사양해야 한다고 봤다.

김 총리는 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대통령을 옆에서 보좌하는 자리에 가는 분들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고 하면 스스로 거절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5097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부겸</a>, 부실 인사검증에 "국민 눈높이 맞지 않으면 스스로 거절해야"
김부겸 국무총리.

그는 “막강한 무게와 책임감이 있는 자리 아닌가. 옛날처럼 권력이 있는 자리도 아니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청와대 인사검증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옛날처럼 세세하게 정보기관을 통해 사찰하는 게 아니니 상당부분 제약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두고 “공직사회나 국민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한 자리이고 도덕성과 중립성을 지키라는 취지로 임기를 보장한 것이다”며 “두 분 다 중간에 그것도 정치적 이유로 그만둠으로써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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