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이 3월에 이어 원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채권을 추가로 발행했다.
전북은행은 3월 700억 원 규모의 ESG채권을 발행한 뒤 3개월 만에 추가로 800억 원 규모의 ESG채권을 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 설명\\전북은행은 3월 700억 원 규모의 ESG채권을 발행한 뒤 3개월 만에 추가로 800억 원 규모의 ESG채권을 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
ESG채권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개선 등 사회적 책임투자를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녹색채권과 사회적 채권, 지속가능채권으로 나뉜다.
전북은행이 이번에 발행하는 채권은 지속가능채권이다. 조달된 자금은 친환경 또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 등에 투자된다.
앞서 전북은행은 지방은행 최초로 ESG인증등급제도를 도입해 한국신용평가로부터 사회적 채권 가운데 최고 등급인 ‘STB1’ 등급을 받았다.
전북은행은 ESG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친환경 제조기업에 관한 대출 지원, 사회적기업 금융서비스 지원 등에 사용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더 ESG채권 발행 등 ESG경영을 확대하고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사회적 책임경영을 실천해 금융으로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