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a href='https://m.businesspost.co.kr/BP?command=mobile_view&num=23823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 data-attr='MO_Article^EditorChoice^나종천'>나종천</a> 강스템바이오텍 대표이사 사장.

나종천 강스템바이오텍 대표이사 사장.

나종천은 강스템바이오텍의 대표이사 사장이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줄기세포치료제를 연구개발하는 기업으로 2010년 10월 설립됐으며 2015년 12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1963년 전남 나주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약학과를 졸업한 뒤 숙명여대 임상약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원에서 약품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외제약, 건일제약, 한국쿄와기린, 베르토코리아를 거쳐 2020년부터 강스템바이오텍 사장으로 재직하다 2021년 강스템바이오텍 창립멤버인 이태화 전 대표의 뒤를 이어 강스템바이오텍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다정하고 꼼꼼하다.

임직원들에게 각자 책임의식을 지니도록 직책에 걸맞는 권한을 부여하고 상의하달 방식이 아닌 수평적 협의를 통해 의사결정을 한다.

취미는 골프와 당구, 영화감상이며 최근 색소폰 연주를 배우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아토피피부염 줄기세포치료제 퓨어스템AD 임상3상 앞둬
나종천은 2021년 5월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아토피피부염 줄기세포치료제 퓨어스템AD 임상3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2019년 10월에 1번째 국내 임상3상이 실패한 뒤 2번째 임상3상을 진행하는 것인데 2021년 5월26일 미디어 콘퍼런스데이를 열고 퓨어스템AD의 임상개발 전략을 소개했다.

나종천은 퓨어스템AD를 동결제형으로 개발해 유효기간을 기존 2일에서 최대 4년까지 늘렸다. 또 임상3상 대상자를 300명 이상으로 모집해 임상시험의 객관성과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첫 번째 임상3상 실패 원인으로 꼽혔던 병용금지예외 약물(구제약)사용에서 임상시험 연구진의 철저한 관리 아래에 국소 스테로이드 약물을 투여할 수 있도록 단계별 지침을 정해뒀다.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면서도 임상시험에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나종천은 미디어 콘퍼런스데이에서 "퓨어스템AD의 임상3상 시험에서 유의성이 확보된 데이터를 끌어낼 것으로 확신하며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ho Is ?] 나종천 강스템바이오텍 대표이사 사장

▲ 강스템바이오텍 실적.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 획득
나종천은 2020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를 획득했다.

이 허가를 얻음으로써 강스템바이오텍은 사람이나 동물의 줄기세포, 조혈모세포, 체세포, 면역세포 등 세포 또는 조직 등을 채취하고 이를 검사 및 처리한 뒤 재생의료기관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강스템바이오텍은 그동안 추진해 온 줄기세포치료제의 위탁개발생산(CDMO)사업에 한층 힘을 받게 됐다.

△강스템바이오텍 대표이사에 올라
나종천은 2020년 11월 강스템바이오텍 경영총괄 사장을 맡았다.

제약업계에서 30년 이상 일해 신약 개발 및 허가 획득, 보험약품 가격 설정 등의 분야에서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1989년 중외제약에 입사한 뒤 한국BMS와 바이엘쉐링파마, 건일제약에서 근무했고 한국쿄와기린에서 개발본부장과 대표이사를 지냈다.

△강스템바이오텍이 걸어온 길
강스템바이오텍은 줄기세포치료제를 연구개발하는 기업으로 2010년 10월에 설립됐으며 2015년 12월에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강경선 전 이사회 의장과 이태화 전 대표이사가 설립했다.

2021년 3월 말 기준 강경선 전 의장은 강스템바이오텍 주식 193만 주(7.56%)를 보유하고 있어 최대주주이다. 또 다른 창립멤버인 이태화 전 대표는 강스템바이오텍 주식 3만3천 주(0.13%)를 들고 있다. 이들을 포함한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강스템바이오텍 주식은 254만1071주(9.94%)다.

강스템바이오텍은 2021년 6월 현재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퓨어스템AD, 류머티즘관절염 치료제 퓨어스템RA, 골관절염 치료제 퓨어스템OA, 건선 및 크론병 치료제 퓨어스템CD 등을 신약 후보물질로 보유하고 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퓨어스템AD의 2번째 국내 임상3상 시작을 앞두고 있다.

퓨어스템RA는 국내 임상1/2a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2021년 안에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

강스템바이오텍은 퓨어스템CD에 관해 크론병을 적응증으로는 국내 임상1/2a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건선을 적응증으로는 임상1상을 수행하고 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퓨어스템OA에 관해서는 아직 임상을 진행하고 있지 않지만 2021년 안에 임상1상 시험계획을 신청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이밖에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ARDS) 치료제와 인공피부와 인공 뇌 등 인공장기(오가노이드)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2020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서울성모병원으로부터 류머티즘관절염 치료제 퓨어스템RA가 코로나19로 인한 급성호흡곤란 증후군 치료 승인을 받았다. 퓨어스템RA의 급성호흡곤란 증후군 치료제 가능성에 관해서는 전임상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나종천은 2022년에는 동물실험을 통해 퓨어스템RA의 급성호흡곤란 증후군 치료효능을 확인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나종천은 인공장기 연구는 2021년 6월 현재 기초연구 단계에 있지만 향후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을 정도로 개발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나종천 강스템바이오텍 대표이사 사장

나종천 강스템바이오텍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21년 4월28일 분당서울대병원과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임상시험 기반 마련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각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나종천은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퓨어스템AD의 2번째 임상3상을 성공시켜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퓨어스템AD는 2021년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임상3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아 임상3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나종천은 2021년 7월에 퓨어스템AD의 임상3상을 시작해 2022년 말까지 마치고 글로벌제약사에 기술수출을 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퓨어스템AD은 강스템바이오텍이 보유한 줄기세포치료제 후보물질 가운데 임상단계가 가장 빠르다.

앞서 2019년 10월 퓨어스템AD 임상3상을 실패한 만큼 이번에 재개될 퓨어스템AD의 임상3상 성공이 다급하다.

강스템바이오텍은 2019년 3월 현대바이오랜드에 퓨어스템AD의 국내 유통에 관한 독점판매권을 부여해 개발 완료 이후 상용화에도 대비했다.

나종천은 골관절염 치료제 퓨어스템OA에 기대가 크다.

퓨어스템OA은 아직 임상단계에 진입하지 않았지만 골관절염 환자가 류머티즘관절염 환자보다 32배나 많아 앞으로 시장규모가 훨씬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퓨어스템OA는 아직 임상단계에 들어가지 못했지만 강스템바이오텍은 2021년 안에 국내 임상1상 시험을 신청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나종천은 강스템바이오텍이 아직 치료제 개발을 끝마치지 못해 안정적 수익원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줄기세포치료제 후보물질을 임상개발하는 동안 재무위기에 처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코스닥에 상장한 이후 아직 영업이익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나종천은 강스템바이오텍의 줄기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과 화장품사업을 통해 매출을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 6월 현재 줄기세포치료제 위탁생산(CMO) 계약을 1건 체결했으며 2021년 중으로 2건의 계약을 추가로 따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 2월 화장품회사 라보셀을 합병함으로써 화장품매출을 강스템바이오텍의 매출로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나종천은 "2021년이 코스닥 상장 6년째인 만큼 재무적 요소가 코스닥 상장 유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위탁개발생산사업과 화장품사업으로 매출을 확대함으로써 코스닥 상장유지조건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 평가
[Who Is ?] 나종천 강스템바이오텍 대표이사 사장

나종천 강스템바이오텍 대표이사 사장(앞줄 왼쪽 네 번째)이 2021년 5월26일 아토피피부염 줄기세포치료제 퓨어스템AD의 임상3상에 참여하는 연구책임자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강스템바이오텍>

나종천은 강스템바이오텍 사장에 오르기 이전에는 줄기세포에 관해 잘 몰랐지만 도전의식을 지녔다고 한다.

나종천은 한국BMS 메디칼부 팀장, 한국쿄와기린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하는 등 신약 개발 및 허가 획득에 관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강스템바이오텍 내 임직원과 소통하며 안정적 관리에 힘쓰고 있다.

임직원들에게 권한을 부여한 뒤 책임의식을 지니게 해 각자의 소임에 최선을 다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상의하달 방식이 아닌 수평적 협의를 통한 업무진행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스템바이오텍 직원 수가 100명이 넘는데 직원들의 이름과 직책을 모두 기억해 친근감 있게 다가서려고 한다.

취미는 골프, 당구, 영화 감상이다. 최근 악기 연주를 배우고 있는데 색소폰을 배운 지 1달 가량 됐다.

사건사고
[Who Is ?] 나종천 강스템바이오텍 대표이사 사장

나종천 강스템바이오텍 대표이사 사장은 2021년 5월25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미디어 콘퍼런스에서 퓨어스템AD의 임상 계획과 중장기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강스템바이오텍>

△강스템바이오텍 창립멤버 강경선과 이태화, 대표에서 물러나
2010년 강스템바이오텍을 창립한 강경선 전 이사회 의장과 이태화 전 대표이사가 각각 등기임원직에서 내려왔다.

강경선 전 의장은 2010년 10월 강스템바이오텍 설립 이후부터 2017년 3월까지 대표이사를 지내다 2017년 3월부터 이사회 의장을 맡았다. 그러다 2020년 5월 말 일신상의 이유를 들어 이사회 의장 자리에서도 물러났다.

강경선 전 의장은 2021년 6월 현재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직과 강스템바이오텍 최고전략책임자(CSO)를 겸직하고 있지만 강스템바이오텍의 등기임원은 아니다.

이태화 전 대표이사도 2021년 3월 대표이사에서 내려왔다. 이때 나종천 사장이 대표이사에 올랐다.

제약바이오업계는 강경선 전 의장과 이태화 전 대표가 등기임원직에서 물러난 원인으로 2019년 10월 아토피피부염 줄기세포치료제 퓨어스템AD 임상3상 실패를 꼽는다.

△아토피피부염 줄기세포치료제 퓨어스템AD 임상3상 실패
강스템바이오텍은 2019년 10월 아토피피부염 줄기세포치료제 퓨어스템AD의 임상3상에서 1차 유효성평가지수인 EASI-50(습진중증도 평가지수가 50% 이상 감소한 환자 수) 지표를 충족하지 못했다는 톱라인 결과를 발표했다.

임상3상 실패로 당초 퓨어스템AD를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수출하려던 계획도 무산됐다.

강스템바이오텍은 퓨어스템AD 제조 후 환자 투여까지 걸린 시간이 길었고 병용금지예외 약물(구제약)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퓨어스템AD 임상3상 재도전을 준비해 2020년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3상 시험계획을 다시 신청했다.

2021년 5월 식약처로부터 임상3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아 같은 해 7월 중으로 임상시험을 시작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나종천 강스템바이오텍 대표이사 사장

나종천 강스템바이오텍 대표이사 사장이 2021년 5월14일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강스템바이오텍>

1989년 중외제약 개발부 약사과장을 지냈다.

1994년 11월 제일약국에서 약사로 일했다.

1997년 12월 한국BMS제약 메디칼부 팀장을 맡았다.

2010년 2월 건일제약 메디칼본부장을 역임했다.

2013년 8월 한국쿄와기린 개발본부장을 지냈다.

2017년 4월 한국쿄와기린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2020년 1월 베르토코리아 최고고문으로 일했다.

2020년 11월 강스템바이오텍 사장을 맡았다.

2021년 3월 강스템바이오텍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 학력

1989년 서울대학교 약학과를 졸업했다.

2002년 숙명여대 임상약학대학원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2013년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원 약품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나종천은 2021년 6월8일 기준으로 강스템바이오텍 주식 1만4천 주를 보유하고 있다. 2021년 6월18일 종가기준 8400만 원 규모다.

2002년 숙명여대 임상약학대학원에서 석사학위 논문 '뮤코다당증 환자의 삶의 질'을 썼다.

2013년에는 박사논문 'NS0 세포유래 항암 항체의약품의 물리화학적 특성'으로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원 약품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어록
[Who Is ?] 나종천 강스템바이오텍 대표이사 사장

나종천 강스템바이오텍 대표이사가 2021년 6월15일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강스템바이오텍 본사에서 비즈니스포스트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강스템바이오텍>

"우리 제품은 1회 투여로 4년 가량 장기간 약효를 내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 우리 제품들을 사용하면 관련 증상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항체치료제에 내성을 보이거나 치료효과를 내지 못하는 환자들에게도 적절한 치료옵션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2021/06/15, 비즈니스포스트 인터뷰에서 퓨어스템AD의 강점을 묻는 질문에)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금으로도 현재 진행하려고 하는 임상시험을 수행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다. 다만 후속 치료제 개발을 위해서는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할 수도 있는데 이를 위해서 아직 명확한 시점을 정해놓은 것은 아니지만 임상시험 수행기관(CRO)인 자회사 크로엔을 주식시장에 상장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이밖에 주주와 회사의 이익을 위한 방안도 다양하게 고려하고 있다." (2021/06/15, 비즈니스포스트 인터뷰에서 후속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자금 확보방안을 묻는 질문에)

"퓨어스템AD의 임상3상 시험에서 유의성이 확보된 데이터를 끌어낼 것으로 확신하며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21/05/25, 서울시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2021 강스템바이오텍 미디어 콘퍼런스 데이에서)

"글로벌 수준의 제조시설을 보유해 새로운 사업영역인 의약품 위탁개발생산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 기존의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은 물론 위탁개발생산사업에서도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겠다." (2020/12/15, 강스템바이오텍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를 획득하자)

"강스템바이오텍은 현재 아토피피부염 치료제(퓨어스템AD) 임상3상 재추진 및 류머티즘관절염 치료제(퓨어스템RA) 임상2상, 골관절염 치료제(퓨어스템OA) 비임상 등 여러 신약후보물질의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도약해야 할 중요한 시점에 놓여 있다. 막중한 책임감으로 혁신신약 개발을 반드시 이뤄내겠다." (2020/11/03, 강스템바이오텍 사장으로 영입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