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가스공사는 28일 경남 김해시 안동에 자사 최초로 제조식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7월부터 자체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김해 수소충전소의 모습.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는 28일 경남 김해시 안동에 제조식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7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김해 수소충전소는 김해시 관내 1호로 가스공사 부산경남지역본부 경내에 구축됐고 시간당 수소 승용차 10대 또는 수소 버스 2대를 충전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
특히 내년 4월부터는 충전소 내 수소 제조설비를 통한 수소가스 자체 생산이 가능해져 외부에서 수소를 구매할 필요가 없는 ‘On-Site형 제조식 수소충전소’로 탈바꿈하게 된다.
김해 수소충전소는 이용자 편의를 위해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김해 수소충전소 구축에는 환경부, 경상남도, 김해시가 모두 30억 원을 지원했고 가스공사가 30억 원을 부담하는 등 모두 60억 원이 투입됐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충전소 구축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김해시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수소 생산 및 수소 도입, 인프라 구축 및 유통에 이르는 수소 밸류체인을 구축해 명실상부한 수소 선도기업으로 자리 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