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국내 건설공사 계약금 66조, 1년 전보다 15.3% 늘어

▲ 2021년 1분기 건설공사 계약통계 그림자료. <국토교통부>

1분기 건설공사 계약금이 66조 원 규모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2021년 1분기 건설공사 계약이 공공과 민간에서 모두 증가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3% 늘어난 66조 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건설산업종합정보망(KISCON)에 통보된 건설공사 계약금액을 집계한 결과다.

주체별로는 공공공사가 19조7천 억 원, 민간공사가 46조3천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각각 5.2%, 20.2% 증가했다.

공사 종류별로 토목공사는 7.8% 늘어 19조7천억 원, 건축공사는 18.7% 증가해 46조5천억 원으로 파악됐다.

기업 규모에 따르면 상위 1~50위 기업이 25조6천억 원의 계약을 맺으면서 37.6% 늘었다. 

51~100위 기업은 4조4천억 원(4.1% 감소), 101~300위는 6조1천억 원(14.3% 증가), 301~1000위는 6조2천억 원(11.5% 증가), 그 밖의 기업이 23조6천억 원(2.1% 증가)을 나타냈다.

현장 소재지로 구분하면 수도권에서 31조1천억 원으로 24.1% 증가했다. 비수도권은 34조9천억 원으로 8.4%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