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이틀째 나란히 올랐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31포인트(0.38%) 오른 3276.19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 '개인 매수'로 이틀째 올라, 코스닥도 동반상승 이어가

▲ 2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31포인트(0.38%) 오른 3276.19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발언에 조기 금리인상 우려가 완화된 데 영향을 받았다”며 “우려 완화는 미국과 유럽 및 중국 증시로 이어졌고 개인투자자 매수세 유입과 기관 및 외국인투자자의 매도폭 축소로 상승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의회 증언에서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며 기준금리를 선제적으로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83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305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9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13%), SK하이닉스(1.64%), 카카오(6.60%), 네이버(8.31%), 삼성바이오로직스(1.30%), 현대차(0.62%), 삼성SDI(0.15%), 셀트리온(2.74%), 기아(0.45%)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LG화학(-0.14%)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4.90포인트(0.48%) 상승한 1016.46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948억 원, 기관투자자는 88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78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2.66%), 셀트리온제약(2.28%), 에코프로비엠(2.30%), 씨젠(18.27%), CJENM(5.43%), 알테오젠(0.13%)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펄어비스(-0.31%), 카카오게임즈(-1.59%), 에이치엘비(-1.04%), SK머티리얼즈(-0.71%) 등 주가는 하락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8원 오른 1137.7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