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리그 운영사와 손잡고 게임과 웹툰의 연계 마케팅을 선보인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1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의 한국 프로리그를 주최하는 리그오브레전드챔피언스코리아(LCK)와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리그오브레전드와 웹툰 연계한 마케팅 확대

▲ 박종철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플랫폼사업부문장(왼쪽)과 오상헌 리그오브레전드챔피언스코리아(LCK) 대표이사가 21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두 기업의 파트너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협약식에는 박종철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플랫폼사업부문장과 오상헌 리그오브레전드챔피언스코리아 대표이사 등을 비롯한 두 기업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카카오엔터테임먼트와 리그오브레전드챔피언스코리아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스폰서 마케팅 범위를 더욱 넓히기로 했다. 

앞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021 리그오브레전드챔피언스코리아의 스프링 플레이오프 당시 웹툰 ‘나혼자만 레벨업’을 연계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도 2021 리그오브레전드챔피언스코리아 서머 개막을 맞아 이 대회를 소재로 삼은 웹툰 ‘21’ LCK 서머:서머 이즈 커밍‘을 카카오페이지에서 선보이고 있다. 

박 부문장은 “리그오브레전드챔피언스코리아는 글로벌 e스포츠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리그이자 글로벌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중반 태생)가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다”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협업이 두 기업의 글로벌 행보에 무궁무진한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 대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소프트 파워는 세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고 리그오브레전드챔피언스코리아도 국제 경쟁력을 갖췄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두 기업이 모두 국제적으로 사랑받는 콘텐츠기업으로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