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들어 20일까지 수출액이 1년 전보다 30%가량 늘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6월 1일부터 20일까지 통관기준 수출액 잠정치는 324억 달러(약 36조7천억 원)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9.5% 가량 늘었다.
6월 조업일수는 15.5일로 지난해보다 0.5일이 적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년 전보다 33.7% 늘었다.
주요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38.5%, 승용차 62.2%, 석유제품 58.6%, 무선통신기기 15.8% 수출액이 각각 증가했다.
반면 선박은 27.7%, 컴퓨터 주변기기는 4.2% 수출액이 각각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41.3%, 유럽연합 48.8%로 수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외에도 베트남 34.8%, 일본 33%, 중동 17.9%, 중국 7.9% 순으로 수출이 고르게 증가했다.
6월 1일부터 20일까지 수입액은 321억(약 36조4천억 원) 달러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1% 증가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 19%, 미국 25.6%, 유럽연합 13.5%, 중동 57.1%, 일본 17.2%, 호주 44.8% 순으로 수입액이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