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이 홀트학교를 방문해 음악공연을 열었다.
금호건설은 16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지적장애 특수학교인 홀트학교에서 제3회 어울림음악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 금호건설 직원이 16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홀트학교에서 열린 제3회 '어울림 음악회'에서 오프닝 공연을 하고 있다. <금호건설> |
금호건설과 사단법인 더불어배움이 함께 개최하는 이 행사는 청소년들을 직접 찾아가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시작됐다. 지난해 용인 강남학교에서 처음 개최된 것을 시작으로 이번이 3회째다.
홀트학교 전교생 240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금호건설 직원의 바이올린 연주로 시작됐다.
오프닝 공연은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 삽입곡인 ‘인생의 회전목마’와 방탄소년단(BTS)의 대표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연주로 구성됐다.
이어 플루트 부케 콰르텟(박민지, 음선희, 강서진, 이예은)이 선보이는 플루트 4중주 연주와 샌디스트(윤혜진)의 샌드아트도 진행했다. 그 밖에 피가로의 결혼, 캐논변주곡, 왕벌의 비행, 호두까기 인형 등 모두 9곡이 연주됐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의미 있는 기획을 이어나가 학생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