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당 지지도 39.1%, 민주당 29.2%로 격차 더 벌어져

▲ 리얼미터의 6월 2주차 정당 지지도 주간집계. <연합뉴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도가 더욱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6월 2주차 정당 지지도 조사(주간집계)에서 응답자의 39.1%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대답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주보다 1.1%포인트 올라 4월 1주차에 보인 정당 지지율 최고치 39.4%에 근접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0.5%포인트 내린 29.2%로 집계됐다.

다른 정당들의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당은 6.7%로 0.8%포인트 낮아졌다.

열린민주당은 0.2%포인트 높아진 6.0%, 정의당은 지난주와 같은 3.9%를 나타냈다.

이밖에 기본소득당 0.6%, 시대전환 0.6%, 기타정당 1.6%, 무당층 12.5%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도는 4.4%포인트 상승한 30.7%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11.1%포인트 하락한 36.7%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41.1%)과 인천·경기(37.9%)에서 국민의힘의 지지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새 대표에 이준석 대표가 당선된 일이 국민의힘 지지도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는 YTN 의뢰로 7~11일 동안 전국 만18세 이상 유권자 2512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0%포인트다. 

여론조사들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