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이 6월 여름맞이 세일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정기세일 매출을 거뒀다. 

CJ올리브영은 3일부터 9일까지 진행한 여름맞이 정기세일인 올영세일에서 매출 1072억 원(취급고 기준)을 올리면서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고 13일 밝혔다. 
 
CJ올리브영 여름맞이 세일매출 1천억 넘어서, 정기세일 신기록 세워

▲ CJ올리브영은 3일부터 9일까지 여름맞이 정기세일인 올영세일을 진행했다. < CJ올리브영 > 


이 매출은 2021년 3월 2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봄맞이 정기세일 매출보다 30%가량 늘어났다.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이전인 2019년 여름과 비교해도 15% 정도 증가했다.

이번 여름맞이 올영세일에서 오프라인 매장의 매출이 봄 세일 때보다 30% 정도 늘어났다. 

CJ올리브영은 보도자료를 통해 “온라인몰도 좋은 실적을 올렸다”며 “전국 오프라인 매장망의 강점과 온라인몰 즉시배송·픽업서비스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 시너지를 강화한 전략이 효과를 발휘했다”고 말했다. 

이번 여름맞이 올영세일 매출을 고객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와 30대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다만 봄 세일과 비교한 매출증가율을 살펴보면 40대(26.1%)와 50대 이상(24.2%)도 상당히 높았다. 

상품군별로 매출액 증가율을 살펴보면 색조화장품 25%, 토너·에센스류의 스킨케어 23%, 건강식품 22%다. 여름에 주로 팔리는 자외선차단제, 데오도란트, 네일케어는 모두 100% 이상의 매출액 증가율을 나타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