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첫 출시하는 전용 전기차인 EV6의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공개됐다.
기아는 77.4kWh 배터리를 장착한 EV6 롱레인지 후륜구동모델(19인치 타이어 기준)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1회 충전 주행거리 최대 475km 인증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19인치 타이어 기준 롱레인지 사륜구동모델은 최대 441km 인증을 받았다.
20인치 타이어를 장착하면 후륜구동모델은 434km, 사륜구동모델은 403km로 조금씩 거리가 짧아진다.
58.0kWh 배터리를 탑재하는 스탠다드 후륜구동모델은 최대 370km 인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는 자체 평가결과 유럽(WLTP) 기준으로는 520~530Km 사이의 인증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아는 21일부터 국내 사전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EV6의 프리오더위크(사전예약자 대상 계약 전환)를 진행한다. EV6는 사전예약 첫날 2만1016대의 주문이 몰리며 흥행을 예고했다.
사전예약을 하지 못한 고객은 28일부터 전국 기아 판매거점에서 사전계약을 할 수 있다.
기아는 올해 말까지 EV6를 출고하는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초급속충전, 공용충전 등에 쓸 수 있는 30만 원 상당의 웰컴 차징포인트와 EV6의 충전을 대신해주는 온디맨드 픽업 충전서비스 1회 이용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