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다음 대통령선거주자 선호도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다음 대선후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가운데 35.1%가 윤 전 총장을 지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대선주자 선호도, 윤석열 35.1% 이재명 23.1% 이낙연 9.7%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부터), 이재명 경기도지사,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직전 최고치를 보였던 3월(34.4%) 지지율을 갈아치웠다. 2주 전의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4.6%포인트 올랐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3.1%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보다 2.4%포인트 하락했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의 격차는 1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직전 조사보다 1.4%포인트 내린 9.7%로 조사됐다.

이밖에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4.6%, 유승민 전 의원·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각각 3%,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8%, 정세균 전 국무총리·오세훈 서울시장은 각각 2.6%로 나타났다.

윤 전 총장은 이재명 지사나 이낙연 전 대표와 양자구도에서도 우위를 보였다.

이 지사와 양자대결에서는 윤 전 총장 51.2%, 이 지사 33.7%로, 이 전 대표와 양자대결에서는 윤 전 총장 52.4%, 이 전 대표 30.0%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리얼미터가 7일~8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13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 95%에 표본 오차는 ±2.2%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