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2021-06-09 16:18:55
확대축소
공유하기
코스피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한 뒤 이틀째 하락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1.65포인트(0.97%) 내린 3216.18에 거래를 마쳤다.
▲ 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1.65포인트(0.97%) 내린 3216.18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앞서 7일 3252.12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지만 이틀째 내림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피지수는 글로벌 증시가 엇갈린 데 영향을 받아 약보합 출발했다”며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확산된 가운데 최고점 돌파 등에 영향을 받아 외국인투자자들이 이틀째 차익실현 매물을 내놨고 코스피지수도 이틀 연속 하락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4586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324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788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카카오(0.39%) 주가만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98%), SK하이닉스(-3.92%), 네이버(-1.10%), LG화학(-0.74%), 삼성바이오로직스(-2.46%), 현대차(-1.64%), 삼성SDI(-1.46%), 기아(-1.31%), 셀트리온(-2.79%) 등 주가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7.33포인트(0.74%) 하락한 978.79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14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008억 원, 기관투자자는 14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 카카오게임즈(0.54%), 펄어비스(0.51%), CJENM(0.24%), 휴젤(10.30%)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2.85%), 셀트리온제약(-3.69%), 에코프로비엠(-1.28%), 에이치엘비(-0.30%), SK머티리얼즈(-1.31%), 씨젠(-1.62%) 등 주가는 하락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원 오른 1115.4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