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성범죄의 민간 사법기관 관할 놓고 찬성여론 57.6%, 반대 22.4%

▲ 군 성범죄사건에 관해 민간 사법기관 관할 찬반조사. <알앤써치>

군 성범죄사건을 두고 군이 아닌 민간 사법기관에서 다루어야 한다는 여론이 크게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 조사기관 알앤써치는 '군 성범죄 관련 사건은 군 사법기관이 아닌 민간기관에서 다루어야 한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57.6%가 찬성했다고 9일 밝혔다.

반대 응답은 22.4%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는 20%였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모든 연령층에서 절반을 넘었고 40대에서 68%로 가장 높았다.

이념 성향별로 보수는 찬성 44.8%, 반대 32.3%로 나타났으며 진보는 찬성 71.1%, 반대 17.1%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7~8일 이틀 동안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2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