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도 38.3%로 내려, 충청과 부산울산경남 부정평가 늘어

문재인 대통령 6월 1주차 국정수행 평가 주간집계.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38.3%로 내렸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6월 1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주간 집계)에서 응답자의 38.3%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주 주간집계보다 1.0%포인트 하락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6%포인트로 오른 57.9%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19.6%포인트다.

문 대통령에 관한 긍정평가는 인천·경기에서 2.1%포인트, 40대에서 2.8%포인트, 30대에서 1.7%포인트, 무당층에서 4.3%포인트,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2.5%포인트, 학생에서 8.0%포인트, 노동직에서 4.4%포인트 올랐다.

부정평가는 충청권에서 5.1%포인트, 부산·울산·경남에서 3.7%포인트, 서울에서 3.3%포인트, 남성에서 2.9%포인트, 50대에서 4.8%포인트, 20대에서 4.2%포인트, 60대에서 3.4%포인트, 정의당 지지층에서 11.4%포인트, 중도층에서 3.2%포인트, 보수층에서 2.4%포인트, 농림어업에서 7.6%포인트, 무직에서 7.3%포인트 상승했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국민의힘은 38.0%로 2.4%포인트 상승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9.7%로 0.8%포인트 내렸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 격차는 8.3%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국민의당은 7.5%, 열린민주당은 5.8%, 정의당은 3.9%포인트로 집계됐다.

이밖에 기본소득당 0.7%, 시대전환 0.4%, 기타정당 1.6%, 무당층 12.4%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 의뢰로 리얼미터가 5월31일부터 6월4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9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 95%에 표본 오차는 ±2.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