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가 다음 대통령선거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 조사기관은 '대선후보 적합도' 공동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지사가 28%, 윤석열 전 총장이 20%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다음 대선후보 적합도 이재명 28%로 선두, 윤석열 20% 이낙연 9%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부터) 이재명 경기도지사,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지난주 조사와 비교하면 이 지사는 2%포인트 상승했지만 윤 전 총장은 2%포인트 하락했다.

두 사람의 격차는 지난주 오차범위 안인 4%포인트에서 이번주 오차범위 밖인 8%포인트로 벌어졌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4%의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3%로 집계됐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2%,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유승민 전 의원, 심상정 정의당 의원,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는 모두 1%로 조사됐다.

정당지지도를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31%, 국민의힘이 28%로 두 당이 오차범위 안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6%, 국민의당은 3%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5월31~6월2일 사흘 동안 전국 성인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전국지조사(NBS)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