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7거래일 만에 내렸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6포인트(0.07%) 오른 3224.23에 거래를 마쳤다.
▲ 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6포인트(0.07%) 오른 3224.23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미국 증시 혼조세에도 상승출발했다"며 "이후 물가지수 급등에 따른 긴축 우려 등의 영향으로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가 외국인과 개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강보합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통계청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7.46(2015년=100)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올랐다. 이는 2012년 4월(2.6%) 이후 9년여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3064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30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315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25%), 현대차(0.42%), 기아(0.70%), 포스코(0.86%)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1.95%), 네이버(-1.09%), LG화학(-2.18%), 삼성바이오로직스(-1.68%), 삼성SDI(-0.81%), 셀트리온(-2.20%) 등 주가는 내렸다.
카카오와 LG전자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3.49포인트(0.35%) 밀린 981.10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955억 원, 기관투자자는 72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79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카카오게임즈(1.71%), CJENM(1.51%), 리노공업(0.30%)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2.17%), 셀트리온제약(-2.16%), 펄어비스(-1.01%), 에코프로비엠(-0.45%), 에이치엘비(-5.58%), 씨젠(-5.56%), SK머티리얼즈(-0.75%), 알테오젠(-0.14%) 등 주가는 하락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4원 오른 1113.3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