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영국 핀테크기업과 손잡고 수수료가 저렴한 해외송금서비스를 선보인다.

신한은행은 영국 와이즈와 제휴로 '신한 와이즈 해외송금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신한은행, 영국 핀테크업체와 손잡고 저렴한 해외송금서비스 내놔

▲ 신한은행 해외송금서비스 안내.


와이즈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금융기관과 제휴해 기존 송금방식보다 저렴한 수수료로 빠른 송금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기업이다.

신한은행 모바일앱에서 와이즈 해외송금서비스를 이용하면 수수료를 크게 낮출 수 있다.

미국으로 5천 달러 미만을 송금할 때 붙는 수수료는 2달러 안팎에 그친다.

송금이 가능한 지역은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등 27개 국가다.

신한은행 외화 체인지업 통장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 와이즈 송금서비스는 수수료를 낮추고 환손실 부담을 줄였다"며 "송금이 가능한 국가를 확대하고 외국인 고객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