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가 충청권의 폐기물처리업체 인수에 나섰다.

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충청권 폐기물업체인 클렌코, 대원그린에너지, 새한환경을 함께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 클렌코 대원그린에너지 새한환경 3곳 인수 추진

안재현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사장.


클렌코는 충북 청주에, 대원그린에너지와 새한환경은 충남 천안에 각각 기반을 두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대원그린에너지, 새한환경과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고 클렌코는 이사회에서 매각 여부를 확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폐기물처리업체 3곳을 인수하는 데 들어가는 금액은 4천억 원가량으로 알려졌다.

SK에코플랜트는 5월21일 SK건설에서 회사이름을 바꾸는 등 친환경사업으로 사업 중심을 옮기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 최대 폐기물업체 가운데 하나인 EMC홀딩스를 인수하기도 했다.

안재현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사장은 5월24일 사내 인트라넷에 올린 영상을 통해 2023년까지 3조 원을 투자해 친환경 신사업을 개발하고 기술혁신기업의 인수합병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