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한화자산운용 미국 테마형지수 5년 독점사용, 김용현 "글로벌 협력"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1-05-27 15:46: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자산운용 미국 테마형지수 5년 독점사용,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2915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용현</a> "글로벌 협력"
김용현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왼쪽)와 스티븐 쇼엔펠드 MVIS 대표이사가 26일 상장지수펀드 사업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한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이 글로벌 투자상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미국 지수사업자와 협력한다.

한화자산운용은 26일 MV인덱스솔루션(MVIS)과 미국의 다양한 테마형 지수를 5년 동안 독점사용할 수 있는 업무협약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업무협약은 31일부터 5년 동안 지속된다. 두 회사는 분기마다 정기 회의를 통해 글로벌 투자흐름을 공유하고 아시아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MVIS는 미국 톱7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인 반에크(VanEck)자산운용의 자회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처럼 특정 시장, 산업, 테마를 대표하는 지수정보를 금융기관에 판매하는 지수사업자다.

MVIS는 인공지능(AI), 양자컴퓨팅(Quantum Computing), 5G 통신, 금광산 등 다양한 테마지수를 제공하고 있다. MVIS 제공 지수를 사용하는 펀드의 규모는 4월 말 기준 약 20조 원에 이른다.

한화자산운용은 테마에 특화된 ETF 라인업을 강화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추진했다. MVIS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새로운 성장축인 한국 및 아시아시장에 지배력 확대를 희망해 이해가 일치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화자산운용은 MVIS사와 계약을 체결한 모든 지수를 5년 동안 독점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미국시장에 상장 되어있는 다양한 테마형상품을 국내 투자자에게 소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한국 및 아시아시장에 첫발을 내딛는 MVIS사와 상호 상승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김용현 한화자산운용 대표는 “이번 제휴를 통해 글로벌 테마형 ETF 상품군을 구축하기 위한 지수 사용권을 확보했다”며 “장기적으로 우상향이 가능한 자산과 종목에 집중투자하는 큰 흐름의 상품을 국내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스티븐 쇼엔펠드 MVIS 대표는 “한화자산운용과 깊은 협력의 틀을 마련한 것이 자랑스럽고 기대된다”며 “이번 협약은 두 회사가 선제적으로 혁신상품을 출시하겠다고 공동으로 약속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리얼미터] 윤석열 '즉시 하야·탄핵' 74.8%, '질서 있는 퇴진' 16.2%
화웨이 새 7나노 프로세서 성능 발전에 한계, 미국 반도체 규제 효과 뚜렷해져
국민의힘 진종오 탄핵 찬성 의사 밝혀, 윤석열 탄핵 가결까지 2표 남아
애플 브로드컴과 AI 칩 개발, 2026년 TSMC 3나노로 양산 예정
신한투자 "KG이니시스 밸류업 계획 긍정적, 주가 저평가 해소 기대"
DS투자 "녹십자 목표주가 상향, 미국 혈액원 인수는 '알리글로' 매출에 호재"
국제유가 상승, 원유 수요전망 하향에도 러시아 추가 제재에 불확실성 커져
[채널Who] SK하이닉스 HBM으로 빛났던 2024년, 메모리 승기 잡은 세 가지 요인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