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훈 "HMM 에너지효율 계속 개선해 2050년 탄소중립 이루겠다"

배재훈 HMM 대표이사 사장이 26일 해양수산부 주최로 열린 2021 P4G 해양특별세션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배재훈 HMM 대표이사 사장이 이산화탄소 감축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27일 HMM에 따르면 배재훈 사장은 26일 동대문디지털프라자(DDP)에서 열린 2021 P4G(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해양 특별세션에 패널로 참석해 “HMM은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한 저탄소사회를 구현하는 데 적극 기여하고자 한다”며 “해운업계에서 탄소감축은 선택이 아닌 필수항목이다”고 말했다.

배 사장은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 50%를 감축하고 2050년에는 탄소배출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와 구체적 실천계획을 발표했다. 

배 사장은 새 선박 및 고효율 선박을 꾸준히 확보해 에너지효율을 꾸준히 개선하고 저효율 선박은 조기에 퇴출해 고효율 운항을 도모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암모니아연료 추진선박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정부의 연구개발(R&D)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정부는 바이오중유 실선(실제선박) 검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선박의 에너지효율을 개선할 수 있는 설비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26일 열린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해양 특별세션에는 배 사장 이외에도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 앤 스테펜슨 덴마크 해운협회 최고경영자(CEO), 알라드 케이스텔라인 네덜란드 로테르담 항만청장, 마크 달리 로이드선급 최고운영책임자(COO) 등이 참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