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유럽 투자자, 1월 증시서 외국인 순매도 주도

우성훈 기자 ibizpost@businesspost.co.kr 2016-02-11 17:26: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내 증시에서 1월 유럽 투자자들이 2조2천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해 외국인투자자 자금이탈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11일 발표한 ‘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1월에 국내 증시에서 3조1천억 원 규모를 순매도 한 것으로 추산됐다. 외국인 투자자는 11월부터 3개월째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유럽 투자자, 1월 증시서 외국인 순매도 주도  
▲ 금융감독원이 11일 발표한 ‘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1월 국내 증권시장에서 3조1천억 원 규모를 순매도 한 것으로 추산됐다.
유럽 투자자는 1월에 국내 증시에서 2조2396억 원을 순매도해 12월 8323억 원보다 무려 2.7배나 순매도 규모가 늘어났다. 이는 1월 전체 외국인투자자의 순매도액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금융업계 전문가는 “연초부터 유로존의 경기 불안이 이어지고 있고 유럽중앙은행(ECB)가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어 자금회수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1월에 중동과 아시아계 자금이탈은 진정세를 보이며 지난해 12월보다 순매도 규모가 감소했다.

중동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1월에 순매도 521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11월 3109억 원, 12월에 8232억 원 정도를 순매도를 한 데 비하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아시아 투자자는 1월 454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 한 것으로 나타나 12월 순매도액 1조823억 원보다 절반가량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영국이 순매도 1조1658억 원을 기록했고 중국 4762억 원, 케이맨제도 3439억 원의 순으로 순매도 규모가 컸다.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상장주식은 1월 말 기준으로 403조9550억 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28.1%를 차지했다. 12월과 비교하면 17조 원이 줄어들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우성훈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