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가 가정간편식(HMR) 사업 확대에 나선다.

롯데푸드는 증축한 김천공장의 가정간편식 생산라인 가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롯데푸드, 증축한 김천공장에서 가정간편식 생산라인 본격 가동

▲ 롯데푸드 김천공장.


롯데푸드 김천공장은 육가공 제품을 생산해왔는데 가정간편식 생산 확대를 위해 930억 원을 투입해 증축됐다. 

증축 공사는 2019년 3월부터 진행돼 2년 만인 올해 4월 완공됐다.

증축된 김천공장 생산동에서 5월부터 가동되고 있는 생산라인은 만두 라인, 튀김 라인, 소시지 라인이다. 

롯데푸드는 기존에 외주로 생산하던 만두와 튀김을 자체생산으로 변경하고 김천공장에서 생산하던 소시지도 추가 라인을 설치해 생산규모를 확대했다. 

롯데푸드는 공장 증설을 통해 품질관리를 강화하고 7월에는 가정간편식 라인을 추가로 도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롯데푸드는 가정간편식 매출을 2020년 2031억 원에서 2021년 2410억 원으로 19% 늘린다는 목표도 결정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상반기에 가정간편식 브랜드를 재정립하고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당사와 중앙연구소가 지닌 차별화된 기술을 접목한 신제품을 발매하겠다"며 "롯데푸드의 새로운 가정간편식 브랜드에 소비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