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계열사인 신한카드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서울시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상권분석 결과에 따른 경영컨설팅을 실시했다.

신한은행은 서울시 자영업지원센터와 함께 운영하고 있는 자영업자 지원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상권분석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신한카드가 보유한 280만 개 가맹점 정보와 카드매출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상권분석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기반으로 컨설팅을 진행하는 것이다.

컨설팅 내용에는 코로나19사태 이전과 이후 상권 변화, 최근 10년 동안 서울시 주요 상권 변화, 지역상권 진입전략 등이 포함된다.

주로 자영업자들이 곧바로 사업 운영에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컨설팅이 진행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상권, 유동인구, 소비성향 등이 급격히 변화하는 상황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밀한 상권분석 컨설팅 제공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