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기업 주가가 대체로 떨어졌다.

13일 하이브 주가는 2.24%(5500원) 떨어진 24만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엔터테인먼트주 약세, NEW 위지윅 4%대 키이스트 3%대 밀려

▲ 하이브 로고.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33%(450원) 내린 3만3450원에,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19%(50원) 빠진 4150원에 거래를 끝냈다.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03%(60원) 하락한 5780원에,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96%(300원) 낮아진 3만1천 원에 장을 닫았다.

반면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9%(400원) 오른 4만49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과 연관된 기업 주가는 대부분 떨어졌다.  

손오공 주가는 4.87%(145원) 빠진 2835원에 장을 마감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키이스트 주가는 3.93%(550원) 내린 1만3450원에 거래를 끝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디피씨 주가는 2.79%(400원) 밀린 1만3950원에 장을 닫았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CJENM 주가는 2.35%(3500원) 떨어진 14만5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CJEN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1.89%(45원) 하락한 2340원에 장을 종료했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1.38%(80원) 낮아진 573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반면 넷마블 주가는 0.78%(1천 원) 오른 12만8500원에 장을 끝냈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콘텐츠 제작·유통에 관련된 회사 주가는 대체로 하락했다.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4.8%(480원) 떨어진 952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4.61%(500원) 하락한 1만350원에 장을 닫았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영상시각효과 전반을 다루는 기업이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2.52%(2400원) 내린 9만3천 원에 거래를 끝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의 콘텐츠자회사이자 국내 1위 드라마 제작사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1.97%(900원) 빠진 4만4900원에 장을 종료했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와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반면 영화관 운영사 CJCGV 주가는 1.67%(450원) 오른 2만745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