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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래미안 브랜드 14년 만에 새 단장, "주거문화 트랜드 선도"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21-05-11 11: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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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래미안 브랜드 14년 만에 새 단장, "주거문화 트랜드 선도"
▲ 래미안 브랜드 정체성 변화 과정. <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2007년 이후 14년 만에 주거 브랜드 ‘래미안’을 새단장(리뉴얼)했다. 

삼성물산은 래미안의 새로운 비전을 발표하고 브랜드 정체성(Brand Identity, BI)을 새로 확립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래미안이 상품과 서비스의 제공을 넘어 고객의 일상을 함께 하는 ‘삶의 동반자’ 브랜드로 나아간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코로나19 등으로 집이 단순히 주거공간을 넘어 다양한 활동과 경험이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의미가 확장됐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삼성물산은 개인 맞춤형 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최신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을 지원할 계획을 세워뒀다.  

새 래미안 BI는 기존 BI와 같이 래미안 고유의 3선과 색상은 유지하지만 래미안 한자표기(來美安)를 영문표기(RAEMIAN)로 변경했다.

기존 3선에 적용한 래미안 표기는 삭제해 로고와 문자를 분리하고 3선을 평면화하면서 온·오프라인 활용성을 강화했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표기를 위해 곡선과 직선의 부드러운 연결로 이루어진 서체를 새로 개발하기도 했다.

삼성물산은 새 래미안 BI를 2021년 하반기에 입주하는 래미안 단지부터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홈페이지와 SNS등을 통해 래미안 BI 새단장 홍보영상을 공개하고 5월 한 달 동안 고객 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

래미안 브랜드 아파트는 2000년 1월 출시 이후 경기도 용인 구성1차 래미안을 시작으로 21년 동안 모두 173개 단지, 16만여 세대가 공급됐다.

백종탁 삼성물산 주택본부장 전무는 “래미안의 새로운 비전을 발표하고 BI 새 단장을 결정한 이유는 주거문화의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래미안은 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 등 다양한 주택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고객들께 한 차원 높은 주거의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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