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다시 0%대 진입

우성훈 기자 ibizpost@businesspost.co.kr 2016-02-02 15:19: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1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0.8%를 기록해 3개월 만에 0%대로 재진입했다. 석유류 제품 가격 하락과 담뱃값 인상 효과가 사라진 영향으로 보인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월보다 0.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다시 0%대 진입  
▲ 2일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설 명절을 맞아 세종전통시장을 방문해 물건을 구입하고 있다. <뉴시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1월에 11개월 동안 유지하던 0%대 상승률을 넘어 1.0%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에는 1.3%로 나타나 1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지만 이번에 0%대로 내려갔다.

우영제 통계청 물가통계과장은 “서비스 부문 물가가 상승했지만 담뱃값 인상 효과가 소멸되고 저유가의 영향으로 공업제품 중 석유류 제품 가격이 내린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월 인상된 담뱃값은 그동안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0.58%포인트 끌어 올렸다.

저유가 국면이 지속되면서 석유류 제품은 1년 전보다 10.3% 하락해 전체 물가상승률에 -0.43%포인트의 기여도를 보였다.

반면 공공요금 등 서비스 부문 물가는 2.4% 상승해 물가상승률을 1.30%포인트 높였다. 서비스물가 상승 폭은 2012년 1월의 2.5%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았다.

올해 1월 근원물가지수는 전년 1월 대비 1.7% 올라 13개월 만에 근원물가지수 상승률이 1%대로 내려갔다. 근원물가지수는 소비자물가지수에서 농산물 및 석유 등 에너지류를 제외하고 산출한 지수이다.

올해 1월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1월보다 0.2% 상승했고 신선식품지수는 4.2%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우성훈 기자]

최신기사

종교계 윤석열 하야 잇달아 촉구, "마지막 결단 내리고 책임져야"
홍준표 "윤석열이 하야 대책 직접 내놓아야", 탄핵에는 선 그어
민주당,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 국민의힘 추경호 제명 촉구 결의안 제출
이재명, 계엄군 초급간부와 병사 향해 "아무 잘못 없고 오히려 고맙다"
검찰, '친인척 부당대출'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청구
민주당 '내란죄 피의자' 윤석열·김용현 외환죄도 고발, "군사충돌 유발"
중국 알리바바엔터 대표 "게임 자회사 링시게임즈 8년 내 중국 3위 도약"
금감원장 이복현 "금융사 외화 충분히 확보해야, 자본비율도 세밀히 점검"
서울고법, 금호석유화학 상대로 낸 박철완의 '자사주 처분무효' 소송 각하
MBK·영풍 고려아연의 자사주 대차거래 가능성 제기, 고려아연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