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상승했다.

3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직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43%(0.91달러) 오른 64.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1%대 올라, 글로벌 원유수요 회복 기대감 높아져

▲ 국제유가가 3일 상승했다.


런던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도 직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19%(0.80달러) 상승한 67.5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글로벌 원유 수요 회복 기대감이 국제유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심수빈 키움증권 연구원은 “인도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소폭 줄어든 점과 미국에서 여름휴가 시즌을 앞두고 원유와 관련해 안정적 수요 기대가 높아진 점 등이 국제 유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인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일 36만8147명으로 1일 40만1993명과 비교해 3만 명가량 줄었다.

인도는 세계 3대 원유 소비국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미국에서 여름휴가 시즌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점도 유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