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4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주간집계. <리얼미터> |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33.0%로 내리며 취임 뒤 최저치를 보였다. 직전 최저치는 33.4%(4월 1주차)였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4월 4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주간 집계)에서 응답자의 33.0%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0.8%포인트 하락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도 0.4%포인트 내리며 62.6%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29.6%포인트다.
‘모름/무응답’ 등 의견 유보는 4.5%로 1.2%포인트 늘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에서 7.7%포인트, 인천·경기에서 1.8%포인트 낮아졌다.
반면 대구·경북과 광주·전라에서는 각각 6.8%포인트, 6.1%포인트 상승했다.
성별로는 여성에서 1.5%포인트 내렸다.
연령대별로 40대와 30대에서 각각 8.0%포인트, 2.2%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70대 이상과 20대에서는 각각 3.2%포인트, 2.3%포인트 상승했다.
지지 정당별로 정의당 지지층에서 2.0%포인트 내린 반면 열린민주당 지지층에서 3.2%포인트 올랐다.
이념별로 보수층에서 1.3%포인트 하락했다.
직업별로 무직에서 9.6%포인트, 자영업에서 3.3%포인트, 사무직에서 1.9%포인트 낮아졌다. 노동직에서는 7.7%포인트 상승했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국민의힘이 37.3%로 0.7%포인트 올랐다. 더불어민주당은 27.8%로 2.9%포인트 낮아졌다. 민주당 지지율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 격차는 9.5%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국민의당은 0.2%포인트 상승한 7.8%, 열린민주당은 0.2%포인트 오른 5.3%, 정의당은 0.2%포인트 낮아진 3.7%로 집계됐다.
이밖에 시대전환 0.9%, 기본소득당 0.6%, 기타정당 1.7%, 무당층 14.9%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 의뢰로 리얼미터가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4만6646명을 접촉해 2523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 95%에 표본 오차는 ±2.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