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생명과학이 췌장염 줄기세포치료제 관련 국내 특허를 확보했다.

SCM생명과학은 ‘클로날(복제) 줄기세포를 포함하는 췌장염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에 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SCM생명과학 로고.

▲ SCM생명과학 로고.


이번 특허 대상은 에스씨엠생명과학의 특허기술인 ‘줄기세포 층분리 배양법’을 통해 분리된 고순도의 줄기세포를 활용한 췌장염 줄기세포치료제 SCM-AGH다.

SCM생명과학은 국내 특허를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안에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 특허를 출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SCM생명과학은 국내 특허 획득이 췌장염 줄기세포치료제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로 바라보고 있다.

SCM생명과학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SCM-AGH를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은 만큼 임상2상을 마친 뒤에는 조건부 품목허가를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CM생명과학은 급성췌장염을 적응증으로 SCM-AGH의 국내 임상2a상을 진행하고 있다.

SCM생명과학 관계자는 “이번 특허 등록이 앞으로 세계 각국 특허 인증기관의 심사 과정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