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33.8%로 내려, 충청과 20대에서 부정평가 상승

▲ 4월 3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주간집계.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33.8%로 내렸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4월 3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주간 집계)에서 응답자의 33.8%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0.9%포인트 하락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5%포인트 오르며 63.0%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29.2%포인트다.

‘모름/무응답’ 등 의견 유보는 3.3%로 0.5%포인트 줄었다.

문 대통령에 관한 부정평가는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에서 각각 5.5%포인트, 2.1%포인트 올랐다. 또 여성에서 3.2%포인트, 20대에서 7.9%포인트, 50대에서 6.2%포인트, 국민의당 지지층에서 6.0%포인트, 무당층에서 5.2%포인트, 중도층에서 2.6%포인트 상승했다.

이밖에 학생에서 8.1%포인트, 노동직에서 5.4%포인트, 가정주부에서 5.0%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서울에서는 긍정평가가 1.6%포인트 상승했다. 호남권에서도 1.3%포인트 올랐다.

이밖에 긍정평가는 30대에서 2.4%포인트, 40대에서 2.0%포인트, 정의당 지지층에서 9.6%포인트, 진보층에서 4.2%포인트, 무직에서 4.3%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 의뢰로 리얼미터가 19일부터 23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4만4731명을 접촉해 2532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 95%에 표본 오차는 ±1.9%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