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희 기자 sunnyday@businesspost.co.kr2021-04-19 10: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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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마시스 주가가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휴마시스가 셀트리온과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진단키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
▲ 휴마시스 로고.
19일 오전 10시12분 기준 휴마시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2.41%(2700원) 오른 1만475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셀트리온은 휴마시스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현장형 항원신속진단키트 '디아트러스트(Celtrion DiaTrust COVID-19 Ag Rapid Test)'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 승인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체외진단 의료기기 생산기업인 휴마시스는 셀트리온에 디아트러스트를 공급하고 셀트리온 미국 법인을 통해 디아트러스트를 미국시장에 유통하게 된다.
셀트리온은 앞서 2020년 12월 미국 뉴욕 도매유통사인 프라임 헬스케어 디스트리뷰터스와 2400억 원 규모의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식품의약국 긴급사용 승인을 받아 디아트러스트를 미국 내에 즉시 공급할 계획을 세웠다.
디아트러스트는 코로나19에 특이적으로 강하게 결합하는 셀트리온 개발 항체를 적용해 바이러스의 항원을 인식하는 제품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15분 안에 진단할 수 있다.
디아트러스트는 코로나19 초기 증상자 대상 임상시험에서 민감도 93.3%와 특이도 99.1%의 정확도를 보였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디아트러스트는 코로나19 및 영국, 남아공화국 등 현재 위협이 되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한 번의 검사로 고가의 진단장비 없이 신속히 진단해내는 항원진단키트"라며 "세계적으로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심각해지는 만큼 이번 승인을 계기로 해외 각국에 수출을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