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은 16일 서울 계동 현대엔지니어링 사옥에서 한국전력기술, 보국에너텍과 ‘열분해 가스화로시스템을 적용한 환경에너지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박찬우 현대엔지니어링 전무(가운데), 함기황 한국전력기술 전무(왼쪽), 임덕준 보광에너텍 대표이사가 16일 서울 계동 현대엔지니링 사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열분해 가스화로시스템은 기존 소각 방식보다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 물질 발생량이 30%가량 적은 친환경기술이다.
세 회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 회사의 에너지 관련 사업수행 경험과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환경에너지사업에 공동 진출하기로 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업무협약을 포함해 100MW 규모의 새만금 육상태양광1구역 발전사업 등 신재생에너지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새만금 육상태양광1구역발전사업은 300MW 규모의 새만금 육상태양광사업 가운데 지난해 첫 번째로 착공됐으며 2022년 발전 개시를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새만금지역에서 진행되는 신재생에너지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환경에너지사업 공동진출을 위한 세 회사 사이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태양광발전,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사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해 친환경에너지사업에서 선도적 입지를 구축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